[HR24] “강연만 들으면 합격?!”…요즘은 이렇게 채용해요기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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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3LG디스플레이, 강연만 들으면 통과하는 웨비나 전형
당근마켓, 24시간 내 서류 통과하는 24 Recruit 전형
CJ, 상호 소통하는 쌍방향 면접 전형
2022년 상반기, 기업들이 채용 문을 활짝 열었다. 많은 기업에서 채용을 진행하는 만큼 그 방식도 각양각색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기존의 고착화 되어있던 방식을 타파하고 혁신적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이었다. 기존에 기업 입장에서만 우수한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해 고민했다면 최근에는 지원자의 입장도 고려하여 함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전형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본문에서는 채용 과정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세 기업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 LG디스플레이: 웨비나 전형, 강연만 들으면 통과
LG디스플레이에서는 최초로 ‘웨비나 전형’을 신설했다. ‘웨비나 전형’ 이란 디스플레이 산업, 기술, 비즈니스와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형이다. 해당 전형은 합격, 불합격 구분 없이 참여만 하면 모두 통과하는 프리패스 형태로 진행된다.
지원자의 역량을 보여주기만 했던 기존 방식을 타파하고 채용과정 자체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채용과정이 길다는 지원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간을 최소화하는 등 올바른 채용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 당근마켓: 간편 지원서 작성하면 24시간 내 서류검토 완료
당근마켓에서는 최근 간편 채용방식인 ‘Recruit 24’를 실시했다. 해당 전형은 지원부터 발표까지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행된다. 해당 전형에 지원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설문지 형식의 지원서만 간단하게 작성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자소서나 이력서는 따로 필요 없다. 서류전형 결과도 빠르게 발표된다. 채용 이름인 ‘Recruit 24’처럼 지원하면 24시간 이내에 결과가 발표된다.
당근마켓이 이러한 채용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기업 입장에서도서류전형 과정에서 불필요한 노력을 최소화하여 적합한 인재를 빠르게 채용하겠다는 전략이다.
◆ CJ그룹: 지원자도 기업에 질문, 쌍방향 면접 도입
CJ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채용에서 쌍방향 면접을 도입했다. 쌍방향면접은 지원자와 시선이 비슷한 MZ세대를 면접관으로 하여 대화하는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것이다. 기존에 딱딱하기만 했던 면접과정을 보다 편안하고 상호소통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해당 면접 방식은 지원자만 질문을 받던 잘못된 면접 방식을 개선하고 지원자도 기업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 측에서도 지원자와 상호소통하여 함께 일하고 싶은 지원자를 선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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