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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라 제치고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우뚝선 '몰두센'

연봉, 복지 모두 우수한 수준 

성장하는 기업인만큼 신규 채용도 활발해

“네카라쿠배당토직야”

얼핏 보면 외계어 같기도 한 저 단어는 취준생과 직장인 사이에서는 아주 유명합니다. 누구나 들어가고 싶어하는 IT 기업을 한 단어로 엮은 것인데요.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마켓, 토스, 직방, 야놀자를 함께 부르는 용어입니다. 

이 기업들의 기세도 잠시, 강력한 이들을 제치고 새롭게 등장한 기업들이 있다고 합니다. 일명 ‘몰두센’으로 불리는 이들은 놀라운 수준의 연봉과 복지를 제공해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과연 어느 정도 이길래 ‘구글을 뛰어넘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지 세 기업을 낱낱이 파헤쳐 봅시다.

‘몰두센’ 도대체 어디길래?

몰두센은 몰로코, 두나무, 센드버드를 줄인 말이에요. 

이중에서 최근 대기업이 된 두나무가 가장 친숙한데요. 두나무는 모르더라도 두나무에서 운영하는 업비트를 언급하면 아마 고개를 끄덕일거에요. 두나무는 이미 유명한 ‘업비트’와 ‘증권플러스’ 등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증권거래 서비스 기업이에요. 작년 12월에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두나무의 1인당 평균 연봉이 3억 9천(임원포함)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놀라운 규모의 액수가 입사하고 싶은 선망의 기업으로 올라가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조금은 생소할수도 있는 몰로코와 센드버드는 한국인이 창업했지만 실리콘밸리에 진출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두 기업 모두 나란히 유니콘 기업에 까지 올랐습니다. 몰로코는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광고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에요. 국내에서는 넷마블, GS 등 주요 기업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몰로코는 작년 시리즈 C 수준을 달성했고 2,119억원 수준의 투자유치를 받았다고 하네요. 

센드버드는 온라인 채팅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에요. 한국에서는 모두들 잘 아는 KB금융, 넥슨, 신세계 등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미국의 ‘레닛’, 데이팅 앱 ‘힌지’에서도 센드버드의 API를 사용하는 등 전세계 3만 명 이상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센드버드 역시 작년 8월 기준 시리즈 C 단계를 달성하였고 2,507억원의 누적투자유치금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몰두센’ 복지 어떻길래?

두나무, 직원들에겐 그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두나무는 사명에 걸맞게 임직원에게 복지를 아낌없이 주고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먹는 것부터 건강, 업무, 자기계발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두나무는 점심 식대 뿐만 아니라 저녁 회식 식대까지 제공하고 원하는 음료와 과자를 신청하면 항상 배치해 둔다고 합니다. 또한 업무를 위한 고사양 장비는 기본, 인당 30만원까지 업무용 장비를 추가로 구매할 수도 있어요. 추가로 무이자 대출, 가족까지 4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까지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몰로코, 근무? 아무데서나 해! 휴가? 마음대로 써! 

몰로코는 구성원을 100% 신뢰하고 복지에 자율성을 많이 부여한 기업입니다. 몰로코는 출퇴근 시간과 장소를 따로 정해두지 않는 완전 자율 출퇴근제에 휴가도 정해진 일수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직원들을 위해 매일 25,000원 상당의 점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유급 육아휴직, 가족까지 챙기는 건강검진, 스톡옵션 등 다양하고 자유로운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센드버드, 월급 말고 400만원 더 줄게 사고 싶은 거 다 사! 

센드버드는 어떨까요? 센드버드는 금전적 지원제도가 정말 잘 되어 있어요. 보통 2년부터 행사가 가능한 스톡옵션을 1년부터 가능하도록 했고 법인카드를 통해 1인 당 연간 최대 396만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요. 자기계발, 취미, 여가 등등 모든 곳에 사용 가능해서 아이패드, 내 반려동물을 위한 용품, 플레이스테이션 등등 뭐든 살 수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재택근무가 가능해 재택근무를 위한 장비를 지원하고 외국어 학습, 출퇴근 비용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몰두센’ 어떻게 채용하길래?   

두나무, 경력 중심 수시채용

두나무는 작년 하반기 경력직 두 자리 수 규모의 공식 채용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인원을 채용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하이브와 합작해 설립한 레벨스에서 근무할 인원을 모집하고 있어요. 두나무의 채용절차는 서류검토,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면접, 핏 인터뷰 순서로 진행되고 지원서는 기본적인 이름, 연락처와 함께 이력서만 첨부하면 지원할 수 있답니다. 

몰로코, 신입 경력 적극 채용

몰로코는 지난 3월 대규모로 인재를 채용했고 지난 19일 에는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여는 등 활발히 신규채용을 진행하고 있어요. 구글에서 운영하는 머신러닝 개발자 양성 부트캠프에 참여해 신규 직원을 채용하기도 했답니다. 이외에도 수시로 홈페이지를 통해 직원을 채용하고 있어요. 지원방법은 이름, 연락처와 이력서, 몰로코에 대한 관심 정도를 2~3줄로 표현하는 문장만 입력하면 돼요. 영어와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으로 보아, 기본적인 영어실력은 갖춰야 하는 것 같아요. 

센드버드, 신입 경력 적극 채용

센드버드는 현재 대규모 채용 진행 중이에요. 마케팅, 영업, 엔지니어, HR 등 10개 직군에서 모집하고 있어요. 해당 공고에 지원하는 방법은 첫 번째로 링크드인 프로필을 통해서 지원이 가능하고 만약 링크드인 계정이 없다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간단한 이력서만 제출하면 지원이 가능합니다. 센드버드도 몰로코와 동일하게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발전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채용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