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열광하는 파인다이닝에 뛰어든 기업은 어디?기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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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7한끼에 1인당 10만원, 식사시간은 2시간이 넘어가는 코스요리를 누가 먹을까 싶지만,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파인다이닝을 즐기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다. MZ세대가 파인다이닝을 즐기는 것은 코로나로 인한 우울한 감정을 달래기 위한 보상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음식으로 생활 속 여유와 새로운 문화를 즐기는 것이다.
이렇게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따른 문제점도 존재한다. 다이닝은 고급식재료를 사용하고 많은 인력이 필요한 탓에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가 어렵다. 파인다이닝 열풍으로 경쟁사는 늘어나고 있어 운영하는 기업들이나 개인 셰프들은 한편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파인다이닝의 흥행과 적자 사이의 딜레마로 파인다이닝에 뛰어든 대기업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돌파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흥행하고 있는 파인다이닝 시장에 뛰어든 CJ제일제당, 흥행과 적자 사이 적절한 대안을 마련한 SPC, 코로나 시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든 롯데호텔 세 기업의 사례를 살펴보려고 한다.
■ 파인다이닝 시장에 점프, 중식 레스토랑 쥬에를 만든 'CJ제일제당'
(사진=쥬에제공)
CJ제일제당은 지난 2019년 한남동에서 광동식 중식 레스토랑인 쥬에를 오픈했다. 최고급 딤섬을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가격은 가장 저렴한 코스가 1인 기준 6만 8000원에 달한다. CJ제일제당은 이외에도 소설한남, 모수서울 등 파인다이닝 식당을 여러 곳 운영 중이다. CJ가 이렇게 파인다이닝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가정 간편식 때문이다. 최근 가정 간편식에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파인다이닝의 셰프들과 함께 그 맛과 품질을 향상 해 나가고 있다. 이에 최근 MZ세대가 열광하는 파인다이닝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테스트 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 흥행과 적자 사이 그 대안, 쉐이크쉑, 에그슬럿 등 파인캐쥬얼을 선택한 ‘SPC’
(사진=쉐이크쉑 제공)
SPC그룹은 ‘파인다이닝’에 합리적인 가격과 속도를 더한 ‘파인캐쥬얼’에 집중하고 있다. SPC에도 파인다이닝 ‘퀸즈파크’가 있긴 하지만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이고 빠른 시간 내에 먹을 수 있어 자주 찾아올 수 있는 파인캐쥬얼에 대한 수요가 더 많아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SPC 계열사 중에서 파인캐쥬얼에 속하는 식당은 대표적으로 쉐이크쉑과 에그슬럿이 있다. 이중 쉐이크쉑은 특히 인기가 많아 2025년까지 25호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코로나 시대엔 이렇게, 파인다이닝을 집에서 즐기도록 ‘롯데호텔’
(사진=롯데호텔제공)
롯데호텔은 코로나로 식당에 직접 방문하는 것을 꺼리는 고객들을 위해 파인다이닝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파인다이닝 앳 홈’을 출시했다. 파이다이닝을 배달 또는 간편식 형태로 출시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롯데호텔의 경우에는 업계 최초로 파인다이닝 풀 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스타터, 스프, 해산물, 스테이크, 디저트, 안주 등 총 6코스이며 쉽게 조리 할 수 있도록 가이드도 제공된다. 해당 상품은 20만 원대의 높은 가격이지만 수요가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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