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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2022 하반기 건설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에 지원한 동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저는 한화인으로써 대한민국의 경제를 선도하는 도시개발에 도전하고 싶어 귀사에 지원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유학하며 모리빌딩이라는 디벨로퍼를 알게 되었습니다. 모리빌딩은 수십 여 년 간 노력을 기울여 지주들과 협상을 거듭하여, 도쿄 도심 내에 롯본기힐스를 비롯하여 각종 재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온 회사입니다. 개발 과정에서 부딪히는 원주민의 반발, 법적 규제 등을 끈기 있게 풀어서 결국 지도를 바꾸고, 사람들의 이동을 바꾸고, 새로운 생활을 제안하는 디벨로퍼의 현장감있는 모습에 감동을 받은 저는 대학 동기들이 주로 선택하는 금융이나, 제조업 등이 아닌 부동산업을 진로로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이후 대학 졸업을 1년 미루고, 도쿄 소재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아르바이트 사원으로써 1년 간 재직하며 자전거로 이곳 저곳을 누비며 주로 저보다 나이가 많은 건물주와 사업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이 지역이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 지금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어떤 사람들이 일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사회가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가는 즐거움을 몸소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고, 즐겁게 일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부동산업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외국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전문성을 쌓고자 택지건물거래사(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고객으로부터 또 사내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귀국하여 병역을 마친 이제부터는 우리나라의 실정을 잘 파악하고,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디벨로퍼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규모와 난이도가 있고, 그래서 아무나 도전하기가 어려운 분야에서 공부와 연구를 거듭하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또 저의 영어, 일본어 실력을 활용하여 해외 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언젠가는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한화 인사이트부문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도시개발에 제3섹터방식을 도입한 ‘대덕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현재 또한 스마트산업단지, 물류센터 등을 개발하여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해온 디벨로퍼들이 모인 실력있는 조직입니다. 부동산개발업은 분야를 막론하고 난이도가 높을 것이지만, 산업단지개발은 각별히 노하우와 연구를 필요로 하는 분야라 생각합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업의 트렌드와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을 이해하고, 그와 잘 조화하는 도시를 구상하고 분양으로 이끌어내야만 합니다. 저는 귀사에 입사하여 사업의 이러한 막중함을 느끼고 견뎌내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디벨로퍼가 되겠습니다. 일본에서 월차임 200만원 정도의 작은 상가를 중개한 적이 있습니다. 외국인이고 신참인 저를 믿고 중개를 맡겨준 조직에 공헌했을 때의 기쁨은 너무나도 컸고, 그 이후로 제가 얻은 신용의 가치와 무게는 그야말로 돈으로는 바꿀 수 없는 것이라 느꼈습니다. 많은 기업들의 각기 다른 인재상 중에서 저는 한화인의 ‘신용과 의리’라는 표현에 가장 공감합니다. 특히, 불확실한 요소들이 많고 큰 돈이 움직이는 부동산개발사업에 있어서, 아무리 열정과 창의력이 뛰어나도 신용을 잃으면 거래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열정과 창의력은 다른 사람에게 빌릴 수도 있고, 키워 나갈 수도 있지만, 신용할 수 없는 사람과 일하고 싶은 조직, 거래처는 없을 것입니다. 신용과 의리를 중시하는 디벨로퍼가 되겠습니다. 그 위에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 열정을 다하는 태도를 쌓아 지도와 사람의 마음에 남는 일에 인생을 걸고 싶습니다. 한화라는 큰 조직에서 큰 뜻을 품고 일하고 싶습니다. 면접의 기회를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