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에 설립된 이후 2020년 12월까지 세계 유수의 선사로부터 선박과 해양설비 1,285척을 수주해 그 중 1,179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삼성중공업은 첨단기술, 생산효율, 고부가가치선 분야에서 세계최고를 지향하며,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사업부문은 선박, 해양플랫폼 등의 판매업을 영위하는 조선해양 부문과 건축 및 토목공사를 영위하는 E&I 사업부문으로 구분된다.

2016년부터 SAS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며 2019년에는 길이 3.3m의 원격 자율운항 무인선 ‘이지고’ 개발에 성공한 뒤 업계 최초로 300t급 예인선 자율운항에도 성공했다. 또한, 목포해양대와 1000TEU(컨테이너 1000개 선적 가능)급 컨테이너선 크기의 선박을 활용해 연구를 계속해왔다. 그 결과 최근에 세계 최초로 바다에서 운항 중인 두 자율운항 선박 간 충돌 회피 실험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암모니아 레디 초대형원유운반선' 기본설계에 대한 AIP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선급 인증으로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 건조 또는 개조를 고려하는 선사에게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2019년 7월부터 말레이시아 선사 MISC와 독일 선박 엔진 제조사 MAN, 노르웨이 암모니아 공급사 YARA, 싱가포르 항만청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암모니아 연료 공급시스템을 독자 개발하고 상세 설계를 완료해 2024년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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