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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너무 높아요”…20대 취준생 절반 이상, 최저임금 ‘인상 원한다’ 

2024 최저임금, 희망 인상 금액은 10,000~11,000원대 

최저임금 인상 희망하는 이유는 ‘물가 상승’ 

20대 취준생 59%가 ‘2024년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답했다. 희망 금액은 10,000원 이상 11,000원 미만이었다. 

속 깊은 취업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취준생 2,577명을 대상으로 ‘2024년 최저임금’에 관해서 조사한 결과 ‘인상해야 한다’가 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동결해야 한다’가 36%로 뒤를 이었고 ‘인하해야 한다’고 답한 비중은 5%에 불과했다. 

희망 인상 금액으로는 10,000원 이상 11,000원 미만이 48%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서 9,000원 이상 10,000원 미만이 17%, 11,000원 이상 12,000원 미만이 15%로 뒤를 이었다. 

인상해야 한다고 답한 59%에게 그 이유를 물어봤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라고 답한 경우가 85%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소득 불평등 개선을 위해서’가 9%,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가 5%로 뒤를 이었다. 

동결 또는 인하해야 한다고 답한 이유로는 ‘물가 상승이 우려되어서’가 54%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고용 감소가 우려되어서’가 31%, ‘중소 자영업자가 피해를 볼 것 같아서’가 15%로 뒤를 이었다. 

한편, 최저임금을 지역/업종/연령별로 다르게 부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어본 결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답한 경우가 61%로 더 높게 나타났다.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라고 답한 비중은 39%였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장은 “20대는 아르바이트, 인턴 등 최저시급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세대다“라며 “생활 물가 상승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