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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형식 자기소개서, ‘선호한다’ 35% VS ‘선호하지 않는다’ 39% 

가장 많이 작성하는 내용은 ‘지원동기’, ‘직무 관련 역량 및 경험’, ‘입사 후 포부’ 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작성 분량은 ‘문항별 500~1,000자 이내’ 

최근 채용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자유 형식으로 받는 기업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20대 취준생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 깊은 취업 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20대 취준생 2,493명을 대상으로 ‘자유 형식 자기소개서 선호도’에 관해 조사했다. 그 결과, 39%는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35%는 ‘선호한다’고 응답해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6%는 ‘어떤 형식이든 상관없다’고 답했다. 

자유 형식 자기소개서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막막해서’가 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 ‘문항이 없어 질문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워서’가 15%, ‘양식, 글자 수 등 결정해야 할 요소가 늘어나서’가 12%로 뒤를 이었다. 

자유 형식 자기소개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보유한 역량을 강조할 수 있어서’라고 답한 경우가 66%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작성해둔 자기소개서를 활용할 수 있어서’가 21%였고,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어서’도 11%의 응답을 차지했다.  

한편, 자유 형식 자기소개서에 주로 작성하는 내용으로는 ‘지원동기’가 34%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서 ‘직무 관련 역량 및 경험’이 21%, ‘입사 후 포부’가 16%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성격의 장단점’, ‘성장과정’ 이라고 답한 경우도 있었다.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자유 형식 자기소개서 분량은 ‘문항별 500~1,000자 이내’가 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문항별 100~500자 이내’가 30%, ‘문항별 100자 이내’가 20%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