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청년구직자가 취업에 사용한 비용은?캐치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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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6캐치, 청년 구직자 대상으로 2022 취업준비비용 조사
작년과 비교했을 때, 취업준비 비용 ‘감소하는 추세’로 보여
경기침체로 ‘학원, 온/오프라인 사교육비’ 줄이고 스터디, 동아리 등으로 대체
경기침체로 사교육 비용 등이 줄어들면서 올해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준비 비용이 작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취업플랫폼 캐치가 구직자 1,521명을 대상으로 '2022취업 준비 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47%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실제 지난 해 설문 결과와 비교했을 때 취업준비에 사용하는 비용이 비교적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청년 구직자가 월 평균 취업 준비에 사용한 비용은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 사용했다는 인원이 29%로 가장 많았고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사용한 사람이 26%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10만원 미만’이 25%,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 15%,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 3%의 응답을 보였고 ▲’200만원 이상’ 사용했다고 응답한 사람도 2%를 차지했다.
해당 수치를 작년과 비교해 봤을 때 올해 취업 준비에 사용한 비용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취업준비에 ‘10만원 미만’ 사용한 비율은 6%에서 25%로 크게 늘었지만 이외에 ‘10만원 이상’ 사용한 비율은 ‘200만원 이상’ 사용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0.3%에서 3%로 약간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취업 준비 비용이 감소한 원인은 경기침체로 사교육 비중을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작년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학원비, 온오프라인 강의 수강료’가 작년 46%에서 올해 39%로 감소하였다.
반면 ▲’카페, 스터디룸 공간 이용료’나 ▲’취업 관련 동아리, 스터디 비용’ 등의 요소는 일정 비율 상승하여 고액의 사교육을 수강하는 대신 동아리, 스터디 등의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취업준비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아르바이트’와 ▲’가족의 지원’을 통해 충당한다는 답변이 40%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인턴/대외활동비’가 8%, ▲’정부보조금’이 7% ▲’장학금’이 3%로 뒤를 이었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소장은 "최근 고물가 현상이 마땅한 수입원이 없는 취준생에게는 더 큰 부담으로 느껴질 것이다"라며 "사교육 비용을 아끼고, 취업 동아리나 스터디를 통해 스스로 준비하는 구직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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