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퇴사자를 만났습니다 (feat. 개발자 취업 꿀팁)기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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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30카카오뱅크 연봉과 복지 뿐 아니라 동료, 근무 분위기도 훌륭한 편
카카오뱅크 코딩테스트, 기업이 원하는 측면을 잘 파고들어야
개발자 직군, 경력직 채용이 많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
유튜브 채널 ‘캐치TV’의 ‘회식합니다’에서 ‘카카오뱅크’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다가 퇴사한 A씨를 인터뷰했다. 해당 인터뷰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연봉과 복지부터 개발자 채용 방식까지 카카오뱅크에서 실무를 경험한 입장에서 자세히 소개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전에도 네카라쿠배 중 한 기업에 다녔었는데 카카오뱅크로 이직한 이유?
이직을 결심한 이유는 "워라밸 좋다는 회사에 관심이 많았다. 찾다 보니 카카오 그 중에서도 카카오뱅크가 그 당시 가장 핫 했다. 카카오뱅크는 개발자가 구성원의 30~40%를 차지하고 개발자는 경력직만 채용하기 때문에 나에게 딱 맞았다."고 언급했다.
보통 카카오뱅크로 이직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네카라쿠배 같이 IT 기업에서 이직하는 경우가 절반 정도 그리고 기존에 금융권이나 은행에서 넘어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에도 퇴사하는 분들이 많다. 전통 대기업이나 보수적인 기업들로 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은 요인이 돈이다. 가면 생각했던 것과 다른 업무와 분위기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 카카오뱅크의 연봉과 복지?
연봉 같은 경우에는 이직 할 당시에 영끌해서 9천 만원 정도라고 언급했다. 그것 말고 복지 측면도 만족했는데 복지금을 체크카드 형식으로 1년에 500~600만원 가량 제공한다고 한다. 이 비용은 저녁 식대 같은 곳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야근이 많다는 의혹에서 대해서는 “없다는 건 거짓말이고 야근이 있다. 근데 바쁜 시기에만 그렇고 쉼표를 찍고 갈 수 있는 텀이 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사실 (이렇게 집중해서 일할 때 몰입하는 게) 재밌기도 하다.”고 말했다.
― 카카오뱅크는 시중 은행과 어떻게 다를까?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기업 중 하나 이지만 또 영업점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중 은행과는 다른 측면이 있다. 실제로 A씨는 인터뷰에서 ‘영업점이 없고 소비자들이 감사하게도 찾아와 주기 때문에 영업 압박이라는 게 있을 수 없는 구조다’라고 언급했다.
또, 시중 은행을 경쟁사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사실 그런 지는 잘 모르겠다. 그 쪽 보다는 IT쪽, 네카라쿠배 이런 회사들을 더 경쟁사로 보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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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의 채용방식?
카카오는 코딩테스트가 어렵기로 유명한데 이에 대해서 A씨는 “코딩테스트 같은 경우에는 일부러 어렵게 내는 것 같다. 사실 많이 뽑고 싶은데 그에 비해 뽑을 사람이 많이 없다. 원하는 수준은 이 정도인데 이 만큼을 해내는 사람이 많이 없다”고 하면서 “회사가 원하는 역량이나 부분들을 잘 못 보는 경우가 많다. 눈높이가 아니라 관점이 다른 것 같다. 이 부분을 잘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면접은 원데이 면접 형식이다. 오전에 1차 면접을 보면 20~30분 안에 결과를 발표한다. 거기서 합격한 인원은 남아서 2차 면접을 보고 아닌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 개발자 취업 팁은?
개발자 채용에서 학벌을 많이 보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IT 회사는 학벌은 거의 안 본다. 그것보다는 역량이나 경력이라면 전 회사에서의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개발 같은 경우에는 신입으로 취업하기가 어렵다. IT 대기업 같은 경우에 대부분 경력을 뽑기 때문에 더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신입이라면 너무 높은 곳에 지원하기보다 작은 기업에서라도 경력과 실력을 쌓은 후에 이직하는 편이 훨씬 쉽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에서도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이직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문과를 전공하신 분들이 학원이나 다른 경로를 통해 개발을 공부하셔서 들어오시는 경우도 매우 많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카카오뱅크 취업을 원하는 취준생, 직장인에게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기업이다 보니 그 제도들이 주는 스트레스가 크다. 하지만, 이외에 너무 훌륭한 사람들이 많고 분위기도 너무 좋다. 퇴사를 하긴 했지만 정말 추천하는 좋은 기업”이라는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 콘텐츠는 캐치TV '회식합시다' 프로그램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재직자의 보호를 위해 신상을 유추할 수 있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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