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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배틀, 당신의 선택은?] 대우건설 VS 대림산업기업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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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6

[기업배틀, 당신의 선택은] 대우건설 vs 대림산업

 

국내 건설업계의 2018년 2분기가 마무리되면서 상반기 성적에 대한 평가와 하반기에 대한 예측이 이루어지고 있다. 건설업계의 공통적인 양상은 해외수주의 미비, 주 52시간제 시행, 북미회담의 소극적 진행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23일 공개될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해외건설 약세로 인한 대우건설의 부진과 국내 주택사업 활기로 인한 대림산업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주가와 달리 하반기 실적에 대한 예상은 호조이다.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하반기 해외건설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시아 시장에서 각종 인프라 개발 호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설업계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주는 2017년 시공능력평가에서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을 비교해본다.

 

두 회사 모두 주택부문에 강점, 해외 실적은 보강 필요

우선, 대우건설의 강점은 ‘푸르지오’의 브랜드 경쟁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주택부문의 매출이 전체 사업의 57%가량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해외사업 손실로 고전했지만, 이번 달에만 세 건의 해외건설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해외수주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예측된다. 대림산업도 ‘e-편한세상’ 시공사로 대우건설과 마찬가지로 주택부문에 강점이 있다. 반면 지난해 해외 수주 실적이 부진한데다 올해 수주계획도 적극적이지 않아 주가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 현대건설은 6조원을 올해 해외 수주 목표치로 제시한 것에 비해 대림산업은 1조원을 제시하여 올해 성장 전략을 어떻게 취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업계의 기업들이 2분기 실적 보고를 앞둔 가운데, 기업정보사이트 캐치(CATCH)의 재무평가와 재직자평판을 바탕으로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을 비교·분석하여 이번 주 기업배틀 결과를 공개한다.

 

재무평가는 △규모형태 △안정성 △성장성 △수익성의 4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지며, 재직자평판은 해당 기업에 재직한 경험이 있거나 현재 재직중인 직장인들이 △조직문화·분위기 △급여·복리후생 △근무시간·휴가 △자기성장·경력 △경영진·경영의 5가지 항목을 평가한 것이다.

 

방대한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모두 매출액, 사원수, 기업규모 및 형태를 기준으로 측정되는 규모형태 부문에서 100점이다. 이는 동종업종 평가기업 중 상위 1%에 포함되는 수치이다. 대우건설은 2017년 결산 자료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약 11조3,3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3,569억 원이다. 동기 대림산업의 매출은 약 11조2,00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약 3,550억 원이다. 이와 같은 매출 규모는 동종업계 평균(약 327억)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해 온 대림산업, 부채비율을 줄여나가는 대우건설

먼저 안정성의 경우 대우건설은 67.3점, 대림산업은 75.8점으로 대림산업이 우세하다.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은 272.3%로 128.9%인 대림산업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은 2016년에 365.1%로 높아졌는데 이는 1조 2,000억 원에 달하는 해외토목플랜트 부실을 한꺼번에 반영하면서 7,549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이 컸다. 이는 자본비율의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고, 대우건설의 현재 부채비율은 이 손실을 큰 폭으로 줄인 결과이다.

 

성장을 거듭하는 대림산업, 수익성은 양사 비슷해

2017년 매출액 증가율에서 대우건설은 3.4%로 동종업계 평균과 비슷하지만 대림산업은 29.7%로 평균에 비해 10배 정도 앞서나갔다. 대림산업의 선전에는 2017년 주택경기의 호조와 서울 재개발 재건축단지(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e편한세상 송파 파크 센트럴, 고덕 아르테온 등)분양, 수도권 (양주신도시, 구리, 영종)아파트 공급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우디 법인을 비롯한 플랜트 사업도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매출액영업이익률의 경우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모두 3.2%로 유사한 수준이다. 이에 수익성은 대우건설이 65.9점, 대림산업이 68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매출액 증가율>

항목

2015

2016

2017

대우건설

-0.2%

11.5%

3.4%

대림산업

3.7%

6.4%

29.7%

동종업계 평균

8.5%

12.0%

3.4%

  

<매출액 영업이익률>

항목

2015

2016

2017

대우건설

1.6%

-4.3%

3.2%

대림산업

5.2%

3.8%

3.2%

동종업계 평균

4.8%

6.4%

6.7%

 

상대적으로 수평적인 분위기의 대우건설, 여성 직원 비율은 양사 모두 낮아

재직자들의 근무만족도를 나타내는 재직자평판점수는 대우건설이 81.5점, 대림산업이 81.2점으로 양사가 높았다. 항목별로는 79점~84점 사이의 고른 분포를 보였는데 조직문화·분위기 만족도는 대우건설이 82.9점, 대림산업이 83.7점을 받았다. 보다 상세한 수치로는, 사내 직원들 사이의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협력적'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대우건설은 58%, 대림산업은 57%였다. 상사와의 술자리가 많다고 답변한 질문에는 대우건설이 78%, 대림산업이 76%로 역시 비슷한 수준이었다.

 

직원들의 평균 연령대는 양사 모두 36~40세라는 답변이 우세했다. 팀 내 분위기가 수직적이라는 답변은 대우건설이 53%, 대림산업이 76%로 대림산업이 약 20% 높아 차이를 보였다. 업무가 끝나면 상사 눈치 안보고 퇴근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우건설은 64%, 대림산업은 5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수치상 대우건설이 대림산업에 비해 사내 분위기에서 직원 간 위계질서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직원들 중 여성 직원비율은 20% 미만으로 답변이 우세하여 양사 모두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팀장 이상의 여성 관리직은 어느 정도인지의 질문에서도 양사 모두 20%미만의 답변이 나왔다. 이는 건설업계라는 업계 특성도 반영되겠지만 기업 내 여성 직원의 진입장벽이 높다고 풀이될 수 있다. 이외의 사내 학연·학벌의 중요성에 대해 대우건설은 78%, 대림산업은 80%가 중요시된다고 답했다.

 

“ 자유로운 분위기와 사람들이 좋고 애사심이 많다.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다. “

” 건설업계 중 자유로운 분위기로 주니어도 눈에 띌 수 있다. 급여도 좋은 편이다. ”

_ 대우건설 재직자 평판

 

“급여가 많은 편이고 안정적이며 직원복지가 잘 되어있다.”

“안정적이며 근무 위치가 좋다. 기회가 된다면 해외 생활도 할 수 있고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점심저녁이 무료임”

_ 대림산업 재직자 평판

 

건설사답게 양사 모두 연봉은 높은 편

급여·복리후생은 대우건설이 81.4점, 대림산업은 81.1점으로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각 기업의 사업 보고서(2017.12 기준)에 따르면 대표이사 등 최고경영진을 제외한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대우건설이 7,300만원 대림산업은 7,200만원이다. 또한 캐치 평판 정보에서 연봉 인상률은 5%미만이라는 답변이 대우건설은 49%, 대림산업은 59%이었다. 성과급에 대해서는 대우건설은 월 급여를 기준으로 100%미만의 수준에서 지급된다는 답변이 51%, 대림산업은 없다는 답변이 41%로 우세했다. 이는 평균 연봉과 연봉 인상률은 양사가 비슷하고 성과급은 대우건설이 지급할 확률이 높다고 풀이된다.

 

육아휴직을 비교적 자유롭게 쓰는 대우건설

근무시간·휴가 만족도는 대우건설이 81.6점, 대림산업이 79.9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주별 초과 근무시간은 대우건설, 대림산업 모두 초과 근무시간이 '5~10시간 미만'이라는 항목에 각각 43%, 41%로 가장 많은 답변을 했다. 또한 초과 근무수당으로 법정수당을 지급받는다는 답변에 대우건설은 42%, 대림산업은 43%가 답했다. 육아휴직은 대우건설은 자유롭게 쓴다는 답변이 57%로 우세했으나, 대림산업은 자유롭지 않다는 답변이 55%로 우세했다. 이는 대림산업에서 육아휴직이 좀 더 망설여질 수 있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휴가 소진율의 경우 '50~70%미만으로 사용한다'라는 답변이 각각 43%, 41%를 기록했다. 

 

직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자기성장·경력 만족도에서 대우건설은 80.9점, 대림산업은 81.6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직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또한 연 1~2회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그 횟수가 비슷했다. 회사 내에서 따르거나 본받을 만한 상사 혹은 동료가 있다는 답변은 대우건설이 81%, 대림산업이 80%로 나왔다. 회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는 답변도 대우건설은 68%, 대림산업은 67%로 기록됐다. 이에 현재 직무 혹은 회사가 이직 시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답변 또한 대우건설은 91%, 대림산업은 94%로 매우 높은 수치가 나왔다. 원하는 직무로의 전환 가능하다고 답한 답변은 대우건설, 대림산업 각각 51%, 56%으로 나타났다.

 

양사 모두 미래 성장성 OK, 대림산업은 고용 안정성까지!

경영진·경영 만족도는 대우건설이 80.7점, 대림산업이 79.6점으로 흡사하다. 양사 모두 회사 경영진의 리더십 스타일이 비전 제시형이라는 답변이 대우건설, 대림산업 각각 31%, 35%였다. 고용 안정성이 있다는 답변은 대우건설이 74%, 대림산업이 88%였다. 이는 대림산업 직원들이 고용불안에 대해 대우건설 직원들에 비해 압박감을 덜 느낀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의 미래가 성장할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답변이 양사 모두 76%를 기록해 직원이 생각하는 성장가능성은 높은 편이었다.

 

마지막으로 재직자평판에 참여한 응답자들 중 대우건설의 93%, 대림산업의 80%가 ‘이 회사의 입사를 추천한다’고 답해 두 회사 모두 높지만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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