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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에 대한 캐치 평가는?기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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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2

삼성전자보다 자산규모가 큰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채 줄이고 안정성 강화해야
새 정부 일자리정책에 따른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공기업

 

취업을 위한 기업정보 사이트 ‘캐치’(catch.co.kr)가 공공일자리 분석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기업분석 정보를 내놨다. 이번 발표를 위해 구직자 중심의 기업평가모형에 의거해 NICE평가정보와 협업 개발한 ‘재무평가’ 정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재직했거나 현재 재직 중인 직장인 21명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작성한 ‘재직자평판’을 분석했다.

 

 

캐치 재무평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총 78.54점(100점 만점)을 받아, 전체 177개 공기업/공공기관의 재무평가 평균(75.3점)보다 3점가량 웃도는 점수로 높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캐치가 제공하는 재무평가 항목은 규모형태,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으로 나뉘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우 기업의 외형적인 크기와 형태에 대한 평가 항목인 규모형태(85.5점)가 가장 높았다. 뒤이어 성장성 81.2점, 수익성 78.1점, 안정성 69.4점이라고 캐치는 평가했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자산 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의 자산 규모를 뛰어넘어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현황을 반영하듯 캐치에서 내놓은 기업평가에서도 특히 ‘규모형태’ 항목에서 공기업/공공기관의 평균(79.9점)보다 6점가량 높은 85.5점을 받았다.

 

캐치 기업분석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큰 규모만큼이나 높은 부채비율로 안정성(69.4점)에서 가장 낮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비율은 2016년 기준 376.4%로 공기업 가운데 매우 높은 부채규모를 보유했다. 한편 2014년, 2015년에 이어 매년 부채비율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사업조정과 자금조달 방식의 다각화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체적인 노력의 성과로 분석된다. 최근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2017년 기업설명회’에서 “사업규모를 조정해 지출을 줄이겠다”며 “2~3년 내로 금융부채를 60조 원대로 낮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수익성 항목은 78.1점을 받아 공기업/공공기관의 수익성 평균점수인 69.4점에 비해 10점 가까이 높은 평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캐치 평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높은 임대료로 수익을 늘린다는 비판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민간기업이 아닌 공기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이익규모에 있어서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해당 기관에 실제 재직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은 어떤 평가를 할까? 캐치에서 재직자평판을 작성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은 총 83.3점(100점 만점)의 점수를 주었다. 캐치에서 제시하는 재직자평판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각 항목에 대한 만족도가 조직문화/분위기, 근무시간/휴가, 자기성장/경력, 급여/복리후생, 경영진/경영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만족도 점수를 받은 조직문화/분위기의 경우, 전체 공기업/공공기관의 평균인 81점대를 4점 가량 앞서는 85.71점으로 집계되었다.

 

조직문화/분위기에 대한 질문 중 ‘직원들의 복장이나 헤어스타일 등에 있어 자율성을 보장하나요?’와 ‘사내연애가 자유로운가요?’라는 두 질문 모두에서 ‘자유롭다’고 응답한 비율이 86%로 나왔다. 반면, ‘팀 또는 부서 내 의사소통은 수직적인가요? 수평적인가요?’라는 물음에는 ‘수직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76%에 달했다.

 

이어서 ‘회사는 개인생활을 존중해 주나요? 조직생활을 더 중요시하나요?’라는 질문에는 ‘개인생활을 존중한다’가 48%, ‘조직생활을 중요시한다’가 52%로 응답이 나뉘는 현상이 포착되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최근 조직문화 개선 움직임에 따라 개인의 자율성과 조직생활 사이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 과도기적 양상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캐치에서 재직자평판을 작성한 한 현직자는 “조금은 보수적이나 안정적인 공기업을 희망한다면 추천한다”고 취업 준비생에게 추천의사를 밝혔다.

 

취업, 이직 준비 사이트 캐치 김준석 이사는 “규모가 큰 공기업/공공기관의 일자리정책 참여와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며, “취업 준비생도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재무상황과 재직자평판을 분석할 줄 아는 안목을 길러 취업 경쟁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따라 효율적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일자리TF(태스크포스)를 출범하며 새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발 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2009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합병해 세워진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표자 박상우)는 국민주거생활의 향상 및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해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며, 본사는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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